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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냥이프로젝트

장수냥이 카드뉴스용 캐릭터로 캐릭터 메뉴얼북 제작기(1)_카드뉴스에 사용하던 캐릭터로 다시 3D 모델링하기.

기존에 블로그에 포스팅 했던 캐릭터는 우리 포에버캣 - 장수냥이 캐릭터의 상업용으로 쓰기 용이한 보다 단순하고 간단해 보이는 캐릭터를 만들었었다. (우리는 장꾸냥이라고 부른다.)

 

우리 포에버캣의 정보성 카드뉴스에 들어가는 아이덴티티 캐릭터는 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이렇게 카드뉴스에 들어가는 캐릭터는 정적이고, 등신이 귀여운 캐릭터보단 공공기관의 느낌이 강하다.

 

근데 요번에 포에버캣 대표님께서 책을 하나 소개시켜주셧는데, 캐릭터를 브랜딩하는 메뉴얼북에 대한 내용이었다.

 

메뉴얼북은 2D 턴어라운드와 3D 형태의 턴어라운드가 공존하고, 인쇄에 필요한값(CMYK)+RGB값도 상세히 나와잇으며

캐릭터의 표정변화도 수록하는 그 말대로 이 캐릭터의 기본이 되는 '메뉴얼'을 만드는 책이었다.

 

장기적으로 작은 장꾸냥이도 필요하지만 우리의 정보성 컨텐츠에서도 중요한 캐릭터라고 생각하여 (나는 큰 장수영희, 장꾸냥이는 작은 장수영희라고 생각하며 작업을한다. 두 상품은 서로 다르다고 생각하며 항상 작업한다.) 이 메뉴얼북은 카드뉴스형태의 캐릭터를 이용해 만들기로했다.

 

귀여운 장꾸냥이는 생긴거도 간단하고 동글동글하여 3D로 구현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이 카드뉴스캐릭터는 내가 그림을 그리지만 조금이라도 얼굴의비율이나 몸이 조화를 이루지않으면 어색한 느낌을 받는것이다.

 

나는 먼저 2D턴어라운드를 그리려고 시도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여 작업하였다. 모두 벡터패스

 

그려놓으면 모델링하기 쉬워보이지만 막상 블렌더로 들어와 장수의 얼굴을 잡으려고하니 막막한것이다.

이친구가 생각보다 넙데데한데. 그에반해 옆모습은 구체에 가깝게 구현을 하고 싶었다. 

 

나는 모델링에서 버텍스 하나하나가 외형에 얼마나 큰 차이를 주는지 알기에, 그 어떤 부분보다 얼굴에 집중하여 모델링을해나가기 시작한다.

얼굴1차작업
버텍스에 크게 문제는없지만 뭔가모르게 각져보이는느낌이 든다.

 

전면의 형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모델링을 해나갓지만 뭔가모르게 각지고, 네모난 형상인게 고쳐지지않았다.

여러방면으로 부분수정을 해보아도 원하는 원형이 나오지않아서 1차로 만든 모델링은 과감하게 버렸다.

 

2차로 다시 재구성을한 버전.

차이를 느끼는가??

 

내가 얼굴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었던 구체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며, 고양이귀를 붙이는 방법으로 재구성했다.

이전에 작업되엇던 얼굴에 비해 매우 각짐이 줄어들고 원형의 동글동글한 느낌을 찾을 수 있었다.

 

래티스를 이용해 눈을 붙여준다.

 

눈은 Lattice 기능을 이용하여 표면에 부착하고, 눈을 붙인 기준으로 얼굴을 그림대로 조금 올려주었다.

얼추 그려두엇던 그림과, 내 생각과 모델링이 일치되어가고있다.

 

이 상태에서 얼굴의 다른외형들도 lattice나 모델링으로 할까했는데 마음에 들게 나오지않아

그냥 핸드페인팅 (uv)작업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일단 위치에 맞춰서 대충 블렌더에서 핸드페인팅을 해본다.

 

캐릭터가 원형인만큼 늘어짐과, 입부분의 검은색 라인이 짧아보이는 느낌이 있어 이런부분을 세심하게 리터칭해준다.

리터칭이 끝이 아닌게, 나는 이후 작업으로 영희라는 비슷한 캐릭터도 만들어야해서 현재 블렌더에서 핸드페인팅 한 작업물을

일러스트레이션이나 포토샵으로 레이어를 나눠 재작업을 할 예정이다.( 같은 작업을 또 하는것 같지만, 블렌더에선 한장에 레이어만 사용하여 영희의 텍스쳐링을 처음부터 다시해야하기 때문에, 이 작업을 해야만 영희 텍스쳐작업이 편해진다.)

앞,옆 측면이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작업된 결과물

 

리터칭 결과물. 텍스쳐도 블렌더에서 핸드페인팅한것 기반으로 다시 재작업을 따 주면 3D 작업은 얼추 끝났다고 보면된다.